치료후기(케이스 2개)

이민구 1 7,104
사례 1 - 호흡시 통증을 느끼는 환자

치료 당일 아침 잘 자고 일어나는 순간 이상한 느낌과 함께 갑자기 숨쉴 때 통증이 생긴 환자 케이스입니다.
환자분이 호소하는 통증부위는 견갑골과 흉추 사이로 극심한 통증은 아니나 숨쉴 때 마다 기분 나쁜 통증이 느껴진다고 하였습니다.
촉진으로 검사해보니 환자분이 호소하는 부위(T5 극돌기와 견갑골 사이)와 늑골 5번을 따라서 옆구리부위까지 상당한 압통을 호소하였습니다.
숨 쉴 때는 흡기와 호기 모두에서 통증이 느껴진다고 하였습니다.

치료는 먼저 MWMAKA멀리건치료를 시행하였습니다. 환자 체간 전면부와 후면부의 늑골5번을 상방으로 올려준 상태에서 환자에게 최대흡기시키고 유지하게 하였습니다.
치료후 환자분은 호흡시 불편했던 통증이 거의 다 사라졌다고 하였습니다.
촉진으로 다시 검사하니 압통이 느껴졌던 부위에서 많이 감소하긴 했지만 약간의 통증이 남아있었습니다.
흉추를 검사했으나 흉추는 이상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흉추는 건드리지 않고 환자를 앙와위에 두고 늑골을 스러스트해서 교정하였습니다.
재검사해보니 약간 남아있던 통증이 완전히 소실되었습니다.

예전에는 이런 환자의 경우 바로 흉추교정 후 늑골교정을 시행했었는데 MWMAKA멀리건 기법을 사용해보니 이런 경우 상당히 유효하였습니다. 그리고 쓰러스트 시행시 멀리건기법을 시행후 하니 그야말로 자세만 취해도 들어가는 수준이였습니다.


사례2 - 갑자기 팔이 저린 환자

30대 중반의 여성으로 상당히 민감한 환자입니다.
처음에 내원하였을시 꼬리뼈 부근을 주 통증으로 하여 허리, 목, 팔, 어깨 등 거의 온몸이 아픈 환자였습니다.
치료를 하는 도중 진단을 잘못하였거나 치료강도가 조금만 셌다면 바로 증세가 악화가 되었지요.
그래서 다른 환자에 비해서 상당히 세심하게 치료를 하였습니다.
치료가 잘 되어서 거의 모든 증세가 다 소실되고 어깨 ROM 끝부근에서의 약간의 관절가동범위 제한에 대한 치료만이 남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아침부터 팔꿈치 이하로 손끝까지 양팔이 다 저리는 증세를 호소하였습니다. 어느 때 저리는 증세가 느껴지냐고 물었더니 아침부터 계속 느껴지고 치료하는 그 순간에도 느껴진다고 하였습니다.
평소 같으면 하부경추나 상부흉추에 대한 검사 및 치료를 시행했을 테지만 요즘 학회장님께서 골반에 대한 중요성을 워낙 강조하시는지라 골반부터 접근하였습니다.
골반에 MWMAKA하까다기법을 적용하였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그 순간 환자분이 [어~~~ 이상해요 선생님! 손이 갑자기 안 져려요!]
그리고 다음번에 왔을 때 물어보니 그 이후 다시 팔이 저린 증세는 없었다고 합니다.


항상 학회장님 강의를 들으면 매년 업그래이드 되는 제 자신을 발견하였지만 이번 PIC 과정은 그 정도가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큰 것 같습니다.
항상 열정과 성의를 다해서 가르쳐주시는 학회장님께 감사드립니다. ^^

Comments

최고관리자
이민구이사님 치료경험례를 올려주어서 다른 수강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같습니다

학회업무도 열심히 하시고, 연수교육도 계속 보강교육에 참석하시니 많은 발전이 있는 것 같군요.

더욱 열심히 하셔서 실력을 갖춘 물리치료사의 참모습을 국민들에게 보여주시고, 긍지를 갖고 보람을 느끼며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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