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T 치료후기 및 교육후기 - 이인재

광끼4 0 6,193
17세 남자아이.
 걷기 시작할 때부터 까치발로 다님. 지금도 무의식적으론 까치발이 됨. 그래서 아이어머니가 깁스를 하여 억지로 늘렸었음. 3개월 전부터 발, 발바닥, 발가락(특히 엄지발가락쪽)으로 통증이 왔고 무릎도 통증이 있음. 사지에 쥐가 잘나고 어렸을 때부터 소화가 잘 안됨. 변비증상도 있고 체하기도 많이 하였음. 손, 발에 다한증이 있음. 모달리티 치료를 시행하였는데 전기치료를 시작만 해도 쥐가 남.
 같이 일하는 동료 선생님이 MET를 이용한 스트레칭과 역스트레인 자세 이완을 통한 근육이완을 시도하였으나 치료당일만 효과가 있고 다시 되돌아 옴. 몇 차례의 시행 후 호전이 없어서 아이 어머니에게 얘기해서 교정치료를 권했음.
 아이와의 문진상 어렸을 때의 무언가에 의해 전체 막들이 경직되었다는 판단이 섰음. 그래서 두개골을 촉진해보니 sagittal suture 뒷쪽이 약간 말려들어간 것이 느껴졋음. 아직 시도해보지 않았지만 CST로 치료해야 할 거 같았음. 처음으로 쓰는 CST라 미숙하고 손의 hearing도 안되지만 그냥 따라서 해본다 생각하고 CST 10step을 순서대로 하려 했음. 다만 리듬촉진을 발에서 하고 마지막 CV4이후에 sagittal suture에 손을 대고 벌려준다는 생각만 가지고 CST를 시도했음.
 첫 처치후 다리 뒤쪽이 당기고 그 다음은 허벅지, 허리에서 통증이 발생하였음. 공부하면서 교육내용을 떠올리니 교정치료후 CST를 해주는 것이 효과가 좋다는 기억이 떠올라 그 다음부터는 골반교정을 한 후에 CST를 실시하였음.(특히 이상근 이완을 중점에 두었음)
 4회 처치후 통증은 엄지발가락쪽만 남았고 5,6회 처치후 손,발에서 땀나는 것이 없어지고 통증도 사라짐. 7,8회 처치후에는 침이 많이 나온다하였음(처음에는 걱정하였으나 소화가 좋아지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소화작용이 더 활발해졌음을 알았음). 아직 전체적으로 몸의 경직도가 높아 몇 차례 치료를 더 권장했음.
 아직도 손의 hearing은 세밀하지 않지만 하다보니 당기는 느낌, 떨림등을 느끼고 휘도는 느낌이 들때에는 순간적으로 어지럽기도 했습니다. 교육듣고 공부하면서 느낀 환자와의 융합이란 단어와 hearing이란 말의 의미에 초점을 맞추고 손을 대고 있었던 거 같습니다. 그러나 미숙한 내 처치에도 환자에게는 놀랄만한 효과를 발휘했습니다.
 PIC과정이 끝나고 다시 듣기 시작했지만 지금까지 교육은 내 자신에게 놀랄만한 자신감을 주었습니다. 무엇보다 치료사는 환자들이 인정해줄 때가 제일 큰 보람인거 같습니다. 또 한 번 교수님에게 감사드리고 더욱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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